침수차 확인방법 중고차 구매시 유의사항

중고차를 구매했는데 침수차인걸 모르고 샀거나 나중에 알게 된다면 얼마나 당혹스러울까요. 중고차 사기 전 침수차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 또한 침수차를 구매하게 되었을 때 해결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 아래와 같은 사항 참고하셔서 중고차 거래 시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.

 

 

침수차란

침수차란 말 그대로 비가 많이 왔을 때 물에 잠긴 차를 말합니다. 작년 서울에 왔던 폭우로 많은 침수차가 발생된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. 이러한 침수차는 수리를 통해 멀쩡해 보여도 운행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 차량이 일정높이 이상 침수되면 부품들이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. 혹은 바다에 빠져 해수침수일 경우 남은 소금기가 부품의 부식을 일으키고 전기장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하여야 합니다. 

 

 

침수차 확인방법 (1)

차량이 침수가 되었을 경우 이로 인해 정비를 받았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차량 정비사항을 확인하여 침수차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.

•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365 홈페이지 : 자동차 번호판 조회시 차량 정비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•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카히스토리 : 보험사고 기록과 침수 피해 보상이력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. 차량번호 조회만으로 무료로 조회가 가능합니다 (단, 보험 처리하지 않은 사고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)

 

침수차 확인방법 (2)

육안으로도 침수차를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.

• 안전벨트 제조일자 확인하기 - 안전벨트 내부에 있는 제조일자를 확인해 보세요. 첫 출고일과 다른 경우 왜 다른지 확인을 꼭 해보셔야 합니다. 침수차의 경우 안전벨트를 교체했을 확률이 높습니다.
• 엔진룸 열어 확인하기 : 엔진룸을 확인할 때 전자제어장치 혹은 전선교체의 흔적이 있다면 침수차일 수 있습니다. 엔진룸의 퓨즈박스를 교환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퓨즈박스가 지나지체 새것이라면 침수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.
• 차량 내부 냄새 확인하기 : 시트를 통째로 갈았거나 에어컨을 교체했다면 확인하기 어렵지만 에어컨이나 히터작동 시 악취가 난다면 침수차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. 
• 차량 바닥 확인하기 : 차량바닥 확인시 부식이 심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새것이라면 교체이유에 대해서도 확인이 필요합니다.

 

침수차 구매한것을 알았을 때

이미 중고차를 구매한 뒤 침수차인 것을 알게 되었다면 자동차 관리법 제58조의 6에 따라 자동차 인도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매매 계약을 해제할 수 있습니다. 혹시라도 30일 이후 알게 되었다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.

 

이때 개인적으로 중고차구매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중고차 거래 시에는 반드시 전문딜러나 전문판매자의 도움을 받아 구매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.

 

 

중고차 매매시 필요서류